태풍 콩레이가 과거 태풍 차바와 비슷한 경로로 지나가며, 거제를 거쳐 부산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다.
2일 전 매우 강한 중형급이던 콩레이는 현재 중간 강도의 중형급으로 약해진 상태이며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 순간 최대풍속은 34m/s로 기상청은 전망하며, 부산에 근접할 6일 오전 9시 태풍 콩레이가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27m/s, 강풍반경 390km의 약한 중형 태풍으로 위력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토요일인 6일 정오쯤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5일 밤부터 6일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2단계에 들어갔다.
태풍 “콩레이”는 5일 오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사이 100~200㎜이상, 지형효과가 더해지는 산지에는 500㎜이상의 매우 강한 비로 인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위험성이 높다.
또한 태풍이 근접한 오늘 밤과 내일사이에는 만조시간과 겹치면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으면서 침수될 가능성이 높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옥외시설물이나 가로수, 건축공사장, 전신주 붕괴 등 바람에 의한 큰 피해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상Ⅱ단계로 상향편성함에 따라 13개 협업부서 및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 재난관리책임기관과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재난문자서비스, 지역방송, 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로 하여금 재해위험지구, 세월,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등을 지속 점검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