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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법정사 항일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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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오는 4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제주법정사 항일운동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제주법정사 항일운동은 1919년 3.1운동보다 5개월 먼저 일어난 도내의 최초 최대의 항일운동이자 1910년대 종교계가 일으킨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항일운동으로, 1918년 10월 7일 서귀포시 도순동 산1번지에 있는 법정사에서 평소 일본제국의 통치를 반대하던 승려들이 중심이 돼 법정사 신도 및 민간인 등 700여명이 집단으로 무장해 조직적으로 일본에 항거한 항일운동으로 민족항일의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나가는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관련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발표자로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 되는데, 먼저 법정사 항일운동의 역사적 고찰, 한국근대불교사에서의 법정사 항일운동의 위상, 법정사 항일운동의 발자취 재조명, 법정사 항일운동 사적지의 활성화 방안 고찰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제주법정사 항일운동의 재조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나용해 본부장은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에 대한 활성화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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