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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함식..."강정주민 사법적 굴레 벗도록" 정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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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추석을 맞아 강정을 방문해 강정커뮤니티센터 2층사무실에서 강희봉 마을회장단 및 운영위원, 마을주민 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희룡 지사는 “관함식을 계기로 특별사면을 포함해 강정마을 주민들의 사법적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를 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강정주민들을 만날 때 마다 마음 한 구석에서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마을에서 반갑게 환대 해줘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정에서 강정마을의 평화가 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고 그동안 도정과 도민사회에서 주민에 대한 구상권 철회를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의 선결 과제로 인식하고 청와대, 국회, 국방부 등을 수차례 방문 건의한 결과 지난 12월 12일 구상권이 철회 결정으로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서 열리는 국제관함식을 큰 용기로 수용을 결정해준 지역주민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지난 9월 10일 강정마을에서 확정한 지역발전계획 사업과 마을에서 발굴한 공동체 회복사업 등 44개 사업에 국비 5787억 원을 포함한 9359억원 정부에서 조속히 확정해줄 것을 바란다“며 ”또한 2019년 강정마을 공동체 예산 적극 편성지원, 크루즈에 공급되는 청수사업 지원, 비가림지원사업 등 농업경쟁력강화사업 지원, 강정천 등 용천수를 활용한 마을 수익사업 발굴 등에 대해“ 건의했다.

道 관계자는 “강정마을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반영·해결하고 앞으로 간담회를 계기로 道와 강정마을이 상생을 통해 갈등치유와 마을공동체 회복에 더욱 기여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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