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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국도사업 국비 4720억 확보...지방비 확보와 교통난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구(舊) 국도 신규 건설 사업비가 반영된 것은 12년 만”이라며 “저와 관계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를 벌여왔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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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구국도 국비투입에 따른 말씀’을 통해 “12년 만에 구 국도 사업 국비 4720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비 확보와 교통난 해소, 대중교통 혁신에 이은 도로교통 혁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 등에 기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구(舊) 국도 신규 건설 사업비가 반영된 것은 12년 만”이라며 “저와 관계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를 벌여왔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큰 힘이 됐다”며 “지난 12년간 도로 개설과 확장 등에 대한 국비 지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분여 “이번 구 국도에 대한 국비 지원과 구 국도 도로 건설 및 관리계획의 확정은 ▲지방비 부담 해소 ▲교통난 해소 ▲대중교통 혁신에 이은 도로교통 혁신의 새로운 전기 마련 등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제주시 노형로터리 구간을 포함한 평화로 정체 해소와 제2공항 연계도로망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구 국도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이 구체화되는 길을 열게 됐다”며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혁신에 이은 도로교통 혁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도로교통 혁신은 교통체계뿐 아니라 열악한 도로환경을 개선해야 완성될 수 있고, 이를 위해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확정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단계 구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의 내용을 보면 ▲평화로 우회도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와산-선흘간 선형 개량 ▲서귀포시와 제2공항 연계도로 4개 구간 45.3km로 사업에 국비 4720억 원과 지방비 780억 원 등 총 5500억 원이 투자된다.

 

이번에 제외된 ▲제주시-제2공항 연계도로(번영로-대천동사거리-금백조로 간) 확장 사업 ▲동지역 일주도로(제주시 신광로터리-도두동간) 확장사업과 공항우회도로 연결(일주도로 민속오일장입구) 교차로 개선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계획에 포함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이에 따라 원희룡 지사는 “사실상 제주도에서 요청한 도로 건설·관리계획은 대부분 수용됐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앞으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인프라 확충을 위해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道는 구(舊) 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확정됐다며 노형로터리 구간을 포함한 평화로 정체 해소와 제2공항 연계도로망 구축 내용을 담은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이 구체화됐다고 밝혔다.

道에 따르면 1단계(‘18~‘22)에 반영된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은 ▲평화로 우회도로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와산-선흘간 선형개량 ▲서귀포시-제2공항 연계도로 4개 구간으로, 총 45.3㎞. 5500억 원(국비 4720억 원, 지방비 780억 원) 규모다.

이번에 제외된 제주시~제2공항 연계도로는 국가지원지방도인 번영로를 이용하는 노선으로, 대천동사거리~비자림로~금백조로 구간(14.7km․2675억 원)의 경우 국토교통부 제4차 국지도 도로건설 계획(2021~2025)에 경과지 변경으로 추진된다.

동지역 일주도로(제주시 신광로터리 ~ 도두동간) 6차로 확장사업(4.7km․ 917억 원 규모)과 일주도로 민속 오일장입구(공항우회도로 연결) 입체교차로 건설(0.4km․ 250억 원 규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대도시권 혼잡도로 계획에 포함해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돼 사실상 도에서 요청한 도로건설·관리계획은 거의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중산간도로인 동명~애월, 상창~금악, 봉개~선흘, 선흘~수산구간과 지방도인 남조로(의귀~조천)와 한창로(한림~동광)구간 확·포장사업은 차기계획(2023년 이후)에 반영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道는 기재부 국비지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평화로 우회도로(도평~광령) 개설사업이 우선 포함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어 2019년도에는 와흘-선흘 중산간도로 선형개량사업을 우선 착수해 지역균형발전 및 도민 불편 해소와 함께 국제자유도시 환경에 걸 맞는 도로 인프라 확충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와 제2공항 연계도로는 향후 국토부의 제2공항 개발사업 일정에 맞춰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4월중 제주특별자치도 구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내용을 고시해 법적근거도 확보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구국도를 포함한 국가간선도로망 요건을 갖춘 지방도에 대해 체계적인 국가 예산 지원 근거를 갖춤으로써 도내 급격한 교통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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