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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냉기류, "미분양 아파트, 주택" 증가...

특히 주의해 볼 점은 1~2월 누적 거래량도 18.8% 감소한 것이다. 이는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서도 29.0% 감소한 수치로서, 제주도 특성상 1~2은 제주도 전통적 풍습의 이사철인 '신구간(新舊間)'이 포진해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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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부동산 오름세가 숨고르기를 넘어 거래량이 냉냉한 상태로 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2월 주택 매매거래량 집계자료에 따르면, 2월 매매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총 7만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9.8% 늘었다.

지난 5년 평균과 비교해서도 6.2%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42.4% 증가한 반면, 지방은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2.1%, 연립.다세대 3.5% 증가했고, 단독.다가구는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하여 제주도는 2월 거래량이 706건에 불과하여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7.6%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주의해 볼 점은 1~2월 누적 거래량도 18.8% 감소한 것이다. 이는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서도 29.0% 감소한 수치로서, 제주도 특성상 1~2은 제주도 전통적 풍습의 이사철인 '신구간(新舊間)'이 포진해 있는 시기임에도 신구간 수요도 예년에 비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점은 2017년 말 기준으로 제주도 미분양 주택 물량이 1271호에 이른 것이다.

이는 그동안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이 폭등하면서 주택매입을 계획했던 수요자들이 공공물량이 아닌 경우 매입을 유보하거나,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2월 제주도 전월세 거래량은 1039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4.2% 증가했으나, 1월과 비교해서는 2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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