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영농비 절감위한 친서민 영농정책 확대”

기자명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道 농축산식품국 집중 토론에서 “생산과 연결되는 자구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도록 영농비 절감을 위한 친서민 영농정책 등을 확대해 농가가 체감하도록 적극 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은 지난 14일 도청 백록홀에서 원 지사, 기획조정실장, 농축산식품국장, 과장 등 담당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행복과 제주발전을 위한 농정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道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기존 보고방식에서 벗어나 제주연구원, 친환경농업학교 대표, 감귤사랑동호회장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농업분야 정책개선 과제와 도민행복과 제주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및 당면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심층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토론을 통해 제기된 현안사항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 의견을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는 것.

이날 회의에서 농축산식품국은 ‘농업인에게 행복과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창의농정 실현’을 비전으로 ▲농촌인력 고령화에 대응한 국민수확단 운영 ▲제주산 농산물의 다각적인 가공·유통체계 확립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등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됐다.

친환경 농정분야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과 도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 제주형 친환경농업 육성정책 대전환▲ 농촌인력 고령화에 대응한 국민수확단 운영을 비롯한 농업시설물 관리 전문인력 양성 청년일자리 창출 등이 제시됐다.

또한 ▲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농업용수 통합광역화 사업 ▲ 제주농지의 기능 체계적 보전 및 관리 강화 ▲여성농업인의 일과 삶의 균형 강화와 주요 현안사항으로는 농가부채 위기감에 따른 농가부채 경감연계사업 최우선 추진이 보고돼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이날 전문가들은 “▲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을 농업기술원 등 공공기관에서 할 수 있는 방안 모색 ▲ 국민수확단, 농어촌진흥기금 이자율 하향 정책 등 농가의 영농비 절감 정책이 정부의 일자리정책과도 연계해 내실 있는 추진 ▲ 월동채소 선제적 관리 및 작부체계 개선으로 농가소득 안정과  가공 및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 등을 제안했다.
 
전문가로 참석한 김종우 제주감귤사랑동호회장은 “광센서기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방법 홍보 및 맛 없는 품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고품질 생산농가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도에서 운영중인 감귤수확단이 가을철 수확 일손에 큰 도움이 된다. 예산이 들더라도 계속 운영해 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날 회의에서 원희룡 지사는 “판로개척 등 유통 마케팅 역할과 청정이미지 브랜드를 최대로 활용한 유통마케팅 역할, 6차산업지원센터에서 제시한 유통채널 다변화 등은 국가 프로젝트와 연결시켜서 추진, 극조생 부패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기반 마련”을 당부했다.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제안사항에 대해 중점 관리체계를 구축해 정책에 반영하고 국회 및 중앙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