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삼다수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신규 생산라인의 성공적인 구축결의대회를 갖고 개발공사 최초 매출 3천억원 시대를 연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20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본사 제주삼다수 공장 증설 현장에서 신규 생산라인(L5)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0.5리터 전용으로 구축되고 있는 L5 신규 설비는 시간당 7만6000병을 생산하는 초고속 생산설비로, 무인 운반장치를 이용한 부자재 이송 시스템을 비롯해 라인모니터링시스템(LDS) 등 스마트팩토리 기반으로 구축된다.

L5가 본격 가동되면 생산현장에서 사용되는 원․부자재를 보관창고에서 생산설비까지 자동(무인)으로 공급되며 생산현장에서 생성되는 모든 설비의 생산 지표를 데이터화 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진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을 맞아 년간 130만톤 규모의 생산기반을 구축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 혁신활동 전개, 글로벌 품질시스템 강화 등 공사 최초 매출 3000억 원 시대를 열 계획이다.

관계자는 “4월 중 신규 생산라인에 대한 모든 기반 시설을 마무리하고 5월 초 시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