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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보조금 빼돌려 운영비 쓴 양봉협회 市지부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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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을 빼돌려 협회 운영비를 쓴 한국양봉협회 제주시지부가 경찰에 조사를 받게 됐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양봉사업(종봉생산 개량, 전면소초광)을 추진하면서 사업대상자인 (사)한국양봉협회 제주시지부는 양봉기자재 납품업체로부터 기자재 구입비 차액을 받아 지부 운영비로 사용하려 한 정황이 발각됐다.

이에 市는 제주동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한국양봉협회 제주시지부는 양봉기자재(제품) 업체와 단가계약 체결 및 납품후 업체로부터 자금을 되돌려 받아 지부운영자금(기금운영 명목)으로 활용할 의심할만한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최근 5년간 사업추진 경위를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해 철저한 사실관계를 조사 후 보조금 집행 등 위법성이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할 계획이다.

제주시가 위법성을 인지한 시기는 18일 양봉협회 제주시지부 임시총회다.

임시총회에서 2018년 보조사업과 연계한 지부운영기금 조성예정의 건을 안건으로 회의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각됐다.

관계자는 “앞으로 2018년도 양봉지원사업(종봉생산개량, 전면소초광) 중단 및 보조금 교부결정 취소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자료 요청 시 관련서류 제출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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