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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 女간호사, 유방암 위험 58%↑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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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12: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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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 간호사들은 암 발병 위험이 다른 여성들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쓰촨대의대 암센터 쑤에레이 마(Xuelei Ma) 박사는 "미국과 유럽, 호주, 아시아 여성 근로자 400만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야간 근무와 암 발병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8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 장기간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 간호사들은 야간 근무를 하지 않는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58%, 위암 35%, 폐암 28% 더 높았다. 이는 연구에 포함된 다른 직업군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전반적으로 장기간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들은 야간 근무를 하지 않는 여성들보다 암 발생 위험이 19% 높았다. 암 발생 위험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피부암 41%, 유방암 32%, 위암 18%로 나타났다. 유방암 위험의 경우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들은 5년마다 3.3% 증가했다.

▲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 간호사들은 암 발병 위험이 다른 여성들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유럽의 여성 야간 근로자들의 유방암 발병 위험은 다른 지역의 야간 근로자 여성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야간 근로자들의 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추측이다.

마 박사는 "미국과 유럽의 장기 야간 근무 여성들은 다른 나라 여성 근로자들보다 성호르몬 수치가 높았다"며 "이로 인해 유방암과 같은 호르몬 관련 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는 장기간 야간 근무와 암 발생 위험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여성 야간 근무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이라며 "장기간 야간 근무하는 여성들은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암 역학ㆍ생물지표ㆍ예방 저널(Journal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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