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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세대 하수도 표준모델'… 악취 근원 정화조는 폐쇄시범사업 결과 토대로 '23년부터 연간 3,000억 원 투입해 전 자치구 확대 시행
성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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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0  11: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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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자-2 소블럭 하수도정비 위치도
[피디언]서울시가 지난 1970년대에서 1980년대 만들어져 노후화되고 도심악취를 발생시키는 하수도를 쾌적하고 편리하며 효율적인 차세대 형으로 교체하기 위한 표준모델 마련에 나선다.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중간 과정을 없애 빗물, 생활하수, 분뇨모두를 하나의 관으로 바로 모여 물재생센터에서 처리되도록 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하수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서울시는 높아진 시민 생활수준에 걸맞는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현재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대적인 하수도정비와 진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표준모델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광진구 군자동·능동, 성동구 송정동 일대를 대상으로 ‘군자-2 소블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오는 2019년 6월까지 수립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6월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크게 ▲정화조 폐쇄, ▲음식물 쓰레기 직투입, ▲하수도와 IoT·ICT 기술 접목, ▲하수도 품질향상이다.

대대적 정비가 이뤄지면 시민들의 생활이 편리해짐과 동시에 도시기반 시설인 하수도의 수명이 늘어나 도로함몰, 침수 등의 재해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23년부터는 연간 3,000억 원을 투입해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에 따른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론조사,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제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과거 하수도의 양적인 성장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시대 변화를 반영해 도시 인프라의 질과 시민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시점이 됐다”며 “이번 군자동 일대 시범사업이 서울시 하수도의 차세대 정비모델 구축에 시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관련업계 및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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