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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성질환·복부비만이 전립선암 위험 높여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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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5  18: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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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50대라는 나이, 고혈압ㆍ당뇨병ㆍ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 복부비만 등이 전립선암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5일 '2017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되어 있는 20세 이상 성인 남성 전수의 연령 소득 동반질환별 전립선암 발생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전립선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나이였다. 전립선암은 40세 이하의 남성에서는 드물다가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60세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10년 전 대비 50대는 55%, 60대는 37%, 70대는 24%, 80대는 14%가 증가해 50대 남성의 전립선암 증가폭이 도드라졌다.

동반질환과 전립선암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 환자는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1.4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 환자는 1.29배,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1.4배 더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았다.

이 밖에 복부 둘레 90cm 이상의 복부 비만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률이 1.32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조진선 회장은 "전립선을 둘러싼 지방이 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연구 보고 등이 있는 만큼,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예방 및 적정 건강 체중 유지를 위한 식생활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홍성후 홍보이사는 "전립선암은 조기검진을 통해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전립선 내에 국한된 전립선암의 경우 생존율이 100%에 달하지만 전립선을 벗어난 진행암인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42.1%로 크게 떨어진다"며 "한국 전립선암 발생 현황 조사를 통해 전립선암 예방 및 치료 관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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