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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회피처 지정된 날…게임주 영향은
강인석  |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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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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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17개국을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나, 게임주 부문을 비롯한 주식시장에서의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EU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파나마, 튀니지, 바베이도스 등 17개국을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 대상국가로 선정했다. EU가 한국을 이 리스트에 올린 이유는 외국인 투자지역 및 경제자유구역 등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에 소득ㆍ법인세 등 감면 혜택을 주는 것과 관련해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정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감소 등 게임주를 포함한 시장 전반에 악영향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다만 벌금 부과 등의 패널티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제재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 자체만으로 대외신인도에 타격이 발생할 것이란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리스트 지정에 원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이번 블랙리스트 지정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EU의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 선정과 관련해 "아직 심각한 문제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별적인 게임주들의 주가 변동에서도 넷게임즈 5.45%, NHN엔터테인먼트 4.44%, 펄어비스 4.07% 등 일부업체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으나, 데브시스터즈 10.41%, 와이디온라인 6.44%, 드래곤플라이 6.60%, 엔씨소프트 2.22% 등의 업체는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투자심리에 소폭 악영향이 발생할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실제 제재안이 확정된 바 없고 업계에서도 대부분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어 게임주 등에 큰 악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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