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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아시아권 이주 여성, 고위험 출산 비율 높아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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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9  2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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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한국 여성에 비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의 고위험신생아 출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공개된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송인규 교수(주저자)와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교신저자)가 참여한 '대한민국 남성과 결혼한 이주 여성의 출산결과' 연구논문에서 발표된 결과다.

이 논문에 따르면 미숙아, 저체중출생아, 과숙아 출산위험은 필리핀 출신 여성이, 거대아 출산위험(odds ratio)은 중국 출신 여성이 높았다. 필리핀 여성은 한국 여성에 비해 미숙아 출산 위험이 약 1.5배, 저체중출생아 출산위험과 과숙아 출산위험은 각각 약 1.7배, 1.8배였고, 중국 여성의 거대아 출산위험은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아시아권 이주여성의 고위험신생아 출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포토애플=메디포토>

송인규 교수는 "결혼이주여성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권 이주여성의 대부분은 입국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 및 출산을 준비한다"며 "새로운 환경 적응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뿐만 아니라 언어장벽 등으로 인한 의료접근성 저하가 그 원인이라 추측해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민국에서 출생된 단태아 177만여 명의 통계청 출생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모 나이, 출산 횟수 등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보정했으며, BMJ open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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