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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 격일제 급수제 36일만에 해제

긴급공사에 대한 시설비 3억 원을 투입해 어승생 배수관로 연결(2.1km), 지하수모터펌프 설치(2개소), 안정적 수질확보를 위한 간이 소독시설 설치(8개소)를 10일까지 완료했으며 해당 시설물에 대한 수질검사도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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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부터 애월, 한림읍 중산간 마을에서 시행된 격일제 급수제가 36일만에 해제됐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산간 지역 장기간 가뭄 영향으로 급수난 발생 우려로 도입된 격일제 급수가 35일째 이어지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음에 따라 道는 타 용도 지하수 활용을 위한 급수대책 방안을 강구해 이를 해소할 방침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道는 긴급공사에 대한 시설비 3억 원을 투입해 어승생 배수관로 연결(2.1km), 지하수모터펌프 설치(2개소), 안정적 수질확보를 위한 간이 소독시설 설치(8개소)를 10일까지 완료했으며 해당 시설물에 대한 수질검사도 완료했다.

道 상하수도 본부는  향후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해 타 용도 지하수에 대해 정기적으로 상수도 소독시설 점검 및 검사를 강화하고 긴급공사 미비 사항에 대해서도 이번주 내로 보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道는 긴급 공사 완료에 따라 격일제 급수구역인 8개지선 20개 마을 7580여명의 주민 가구 대부분에 상수도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긴급공사 완료 후에도 수압 등으로 인해 일부 고지대 급수 불량 가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급수지원책 등을 마련했다.

상하수도본부는 마을 간담회를 통해 취수원 개발을 논의하고 제2저수지 유입량 감소에 따른 지하수 영향조사 등 전문가 자문도 병행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상하수도본부는 격일제 급수 전면 해제이후 기상상황에 맞게 용수공급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격일제 급수 항구적 해소를 위해 오는 2019년까지 지하수 5천톤 이상을 추가 개발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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