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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행정 감수 도민 양해구해야”

제주의 개혁적 정책이 봇물 터지듯 한꺼번에 실행돼 공무원, 이해당사자는 물론 도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것. 개혁에 불편이 따르듯 불편이 한꺼번에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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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주간정책회의에서 “7월 1일을 기점으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본격시행, 도정 주차장 유료화 전환, 그리고 8월 26일부터 시작되는 제주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공용주차장에 대한 유료화, 우도지역의 외부차량 반입 제한 조치 등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동시에 크고 작은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이 많이 진행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주의 개혁적 정책이 봇물 터지듯 한꺼번에 실행돼 공무원, 이해당사자는 물론 도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것. 개혁에 불편이 따르듯 불편이 한꺼번에 몰려들고 있다.

이에 원 지사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불가피한 불편 이 부분에 대해 얼마든지 행정도 감수하고 도민들께도 감수해주실 것을 양해를 구해야 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도지사 주재 주간정책회의를 처음으로 PC영상회의로 시범 운영해 간부공무원 뿐만 아니라 3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참가한 회의에서 공유와 소통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오늘 처음으로 주간정책회의에 영상회의로 도입을 해봤다”며 “보니까 좋은 점도 있고 또 몇 가지 앞으로 좀 보완해야 될 점도 있는 거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앞으로 확대간부회의뿐만 아니라 도정의 모든 공식회의가 이렇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가야 될 거 같다”며 “정보통신 인터넷 세대가 아닌 간부들은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으실 텐데 틈틈이 교육도 받고 해 영상회의가 생활이 되도록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행정의 지침은 우선 대화행정이고 현장행정이고 적극행정”이라며 “이런 점에서 우리 도지사 일정도 내부 면담이나 내부접견 내부회의 이런 것보다는 가급적이면 현장대화 그리고 현장대화의 내용도 가급적이면 그동안 우리가 공직자로 관료적인 틀에서 되던 부분들을 좀 깰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초점을 많이 맞추고 있다”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불편과 혼선은 최소화돼야 되는 것”이라며 “그 시행착오의 기간도 짧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정책이 정해졌기 때문에 그냥 따라라 하는 것보다는 일단 우리가 일정한 불편과 혼란은 감수를 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내용들을 실시간으로 최대한 취합해 최선의 유연하고 도민들의 소리를 반영한 그런 정책조정이 돼 나가도록 꼼꼼한 모니터링과 사후관리, 진행관리 이런 점에 만전을 기해야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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