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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친환경 모기방제 선진적 방역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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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갈대밭 등 지형적으로 습지가 많아 매년 많은 모기가 발생하는 성산읍 시흥리 일대에 친환경 모기방제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친환경모기방제사업은 모기 유충 천적인 미꾸라지를 이용하는 사업으로 11일 미꾸라지 생태확인을 위한 사전방류를 실시했다.

이 일대는 담수가 나오는 곳으로 항상 물이 고여 있어 모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역주민의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미꾸라지 방류를 위해 지난 4월 24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DO, BOD 등 7개 수질 항목 검사결과 3급수 수준으로 잉어, 미꾸라지, 메기 등이 살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미꾸라지는 1일 평균 1100마리까지 모기유충을 포식하며 수명이 10년 이상 되기 때문에 한번 방류하면 다년간 효과를 볼 수 있고 환경적응력 이 강해 모기 유충퇴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미꾸라지는 하천이나 호수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 산소를 공급하고 수질을 정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동부보건소는 2015년부터 친환경 모기방제 사업인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실시했으며 2015년 성산읍 고성리 갈대밭 일대, 2016년 성산읍 오조리 일대에 매년 약 5만5500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한 바 있다.

선진적 방역은 유충구제에 80%, 성충구제에 20%의 방제를 실시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것.

관계자는 “각 마을 리사무소에 친환경 모기 유충구제제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소독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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