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매년 굵직한 외국투자가 이어져 왔으나 외국인 투자는 올해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계의 제주 투자열풍도 사라졌다는 반증이다. 이는 원희룡 도정이후 시민단체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선별 투자 등으로 가고 있고 육지부와는 정반대로 규제가 강화 돼 당분간 신규 대규모 외국인투자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제주도 관광국 투자유치과 현성호 과장은 제주도는 향후 외국인투자와 내국기업 투자에 관광산업보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으로 방향전환을 하겠다는 선별 투자방침에 대하여 제주도의 정책이 자연과 환경, 시민단체를 위해 도민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일부 포기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성호 과장은 작년에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오라관광단지 사업도 “제주도의회 동의이후 제주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며 “행정입장은 모든 것 검토해야 한다. 행정에서 보완요구 한 것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