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포화가 현실화돼 신항만 등 제주항 확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관계자는 “갑작스런 선박 대형화가 이뤄질지 예측못했다”며 “항만시설 등 하드웨어시설이 당초계획보다 주민반대 등으로 더딘 것도 한 몫 했다”고 답변했다.
제주도 수산당국은 제주외항의 미 개발 구간을 당초보다 5년정도 앞당겨 개발하는 등 성과도 있었으나, 물동량 등 항만 관리 및 선박 대형화 등 업계동향도 파악 안되 대처도 못한 한심한 수산정책을 폈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분석 등도 안되어 제주도 전체물류 중 항만을 이용한 해상물류 비중이 작년 기준 98%를 차지해 해상물류의 중요성하고 이 중 제주항이 78%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제주-부산”간 항로재개와 관련해 선박이 접안할 부두가 없어 운항개시가 14일간 지연된 것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제주항에는 총 25개의 부두가 있으나 이미 모든 부두를 선박들이 사용해 이번 “제주-부산”항로에 투입된 5,6천톤급톤 여객선 2척은 다른 선박과 부두를 같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의 해결을 위해 선사간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그 외에도 제주대학 실습선 3천톤급 1척 등의 관공선이 신규증가 될 예정에 있어 동 선박이 접안할 부두확보가 시급하다고 道는 밝혔다.
특히 최근 제주도 인구 및 크루즈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과 맞물려 에너지 취급부두 등 해상물류에 필요한 부두확보는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제주외항 2단계사업(현재 여객부두 등 총 4선석 운영중 → 화물부두 2선석 및 관공선 부두 등 추가)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해양수산부에서는 올해 말 고시를 목표로 제주신항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제주신항은 타당성조사, 설계․보상 등 약 5년 후 공사가 착공될 예정으로 2030년까지 크루즈부두 등 여객부두 13선석 신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