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54) 전 넥센 감독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감독을 맡는다.
롯데는 5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김감독은 3년 계약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총액 12억원에 롯데와 계약했다. 이로써 롯데는 양승호 전 감독이 자진사퇴한지 5일 만에 새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롯데 측은 "프로야구 감독으로서 오랜 경험과 선수 육성 능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는 1군 투수코치로는 정민태(42) 전 넥센 투수코치를 영입했다.
전임 양 감독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패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자 구단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에 롯데는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