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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겹경사, MVP와 신인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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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사진)가 프로야구 2012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박병호는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91표 중 73표를 획득해 장원삼(삼성·8표), 브랜든 나이트(넥센·5표), 김태균(한화·5표)을 크게 따돌리고 생애 첫 MVP에 등극했다.

넥센 출신으로 처음 MVP에 오른 박병호는 이번 정규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넥센 4번 타자로서 타율 0.290·31홈런·105타점·20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MVP 외에도 홈런왕, 타점왕, 장타율왕 트로피와 상금도 받았다.

2005년 LG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트레이드와 방출을 거듭하며 오랫동안 2군 생활을 하던 박병호는 올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넥센의 간판으로 올라섰다.

한편, 신인왕 투표에서는 넥센의 내야수 서건창(23)이 91표 중 79표를 휩쓸어 박지훈(KIA·7표), 최성훈(LG·3표) 이지영(삼성·2표)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넥센은 역대 구단으로는 5번째로 MVP와 신인왕을 휩쓰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처럼 MVP와 신인상을 동일 팀에서 석권한 예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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