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전기차 전성시대

전기차 한 대당 2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자부담분에 대해서는 제주관광진흥기금을 통해 저리융자지원을 하게 된다

기자명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를 4000여대로 늘리기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한다.

전기차 셰어링 활성화로 차량 공유사용 문화 조성을 통해 실질적인 차량 감차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기렌터카, 전기택시 등을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정책 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전기렌터카, 전기택시 등 사업용 차량까지 일반 전기승용차와 동등한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전기차에 대해서는 자동차 대여사업 기준도 100대에서 60대로 완화하며, 전기렌터카 2000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전기차 한 대당 2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자부담분에 대해서는 제주관광진흥기금을 통해 저리융자지원을 하게 된다. 택시인 경우 100대 이상을 목표로 낡은택시 교체사업비 등을 포함해 대당 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공공기관, 유관기관, 관광사업자 차량 등을 우선 전기차로 전환한다. 업무용 승용차를 대체하거나 구입 시 우선적으로 전기차를 도입하도록 하고, 중앙행정기관,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 농협, 제주은행 등 유관기관 업무용 차량도 전기차를 우선 구매토록 한 것 외에도 관광호텔, 리조트, 펜션 등 관광사업자에 전기차 우선 구매를 권장하고, 구입비에 대해서는 제주관광진흥기금을 통해 저리융자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원도심을 전기차 특화마을로 조성하는 방안과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등 보급 차종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이나 인근 공영주차장에 급속충전기, 전기차와 일반내연 기관차 구분 없이 주차가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 대규모 공동주택별로 별도 충전스테이션 설치를 지원해 부족한 충전기 문제를 해소한다.

충전기가 설치된 공동주택에는 태양광 설치비 지원과 전기차 이용에 따른 탄소포인트 혜택을 적용하고, 관리비용 등 우선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내 전역의 주요 거점에는 충전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공동주택 충전문제를 보완하게 된다. 급속 충전기 168기 등 총 230기를 주요 도로변, 주요 관광지, 공공기관, 마을회, 공동주택 등 주요 지점에 설치하고 한시적으로 충전요금을 무료로 운영한다.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