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달 17일 제16호 태풍 '산바' 이후에 비가 내리지 않아 관수시설이 없는 월동채소류 포장은 가뭄현상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시는 최근 가뭄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작물 재배면적은 마늘 1892ha 월동무 3207ha, 양배추 225ha, 브로콜리 148ha, 당근 152ha, 양파154ha, 감자 729ha 이다.
시는 가뭄장기화에 대비해 1단계로 이달 20일까지 토양수분상태를 수시 파악하고 관정 및 양수장비 등을 사전점검 및 지원체계강화를 위해 읍면동별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2단계로는 물통, 물빽, 소방차 등 급수 수송지원체계 확립, 관정시설 구역 단위별 격일 급수 대책마련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뭄재해 사전예방대책 추진을 강화한다.
시는 보유하고 있는 농업용관정 2075공, 양수기 2368대, 급수탑 14곳, 물빽 184개, 급수호스 37㎞를 총점검 및 정비해 가뭄대비에 총력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