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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필요하다, 정부는 약속을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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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2일 제주해군기지를 방문했다.

오전 11시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찾은 안 후보는 강정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들과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마을주민들은 제주해군기지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설계오류 외 해군기지 반대 항의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폭력과 인권탄압 문제, 농토 강제수용 문제 등에 대해 문제를 성토했다.

안 후보는 "크게 보면 두가지 사안이 문제인 것 같다. 우선 첫번째는 과연 대한민국에서 제주에 해군기지가 필요한가의 문제, 그리고 두번째로 강정을 선정할 때 과정상에, 그리고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가 문제를 봐야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알렸다.

이어 "해군기지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일반국민들이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동안 여러 정부에서 같은 결론에 이르렀는데 제가 고급정보를 접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다들 이념도 다르고 국제적 상황도 다른데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면 제주에 해군기지가 있는 것이 국가안보에 필요하다는 것은 동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안 후보는 "그러나 과연 해군기지가 강정일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강정일 수 밖에 없다면 주민동의를 충분히 구하고, 앞서 시행상에 약속했던 것들을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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