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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보도-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2)

홍노도라지, 섬개벚나무, 아그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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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에서는 지난주부터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의 개화시기에 맞추어 매주 연속기획으로 보도(총 20회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홍노도라지, 섬개벚나무, 아그배나무를 소개한다.

▲ 홍노도라지

가녀린 하얀 꽃이 신기하고 제주 특산식물인 초롱꽃과의 홍노도라지(Peracarpa carnosa var. circaeoides)는 습한 나무그늘에서 자라며, 높이가 5∼15cm이며, 꽃은 4∼8월에 피고 백색 또는 연한 자줏빛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핀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길이 5∼8mm이며, 제주 동홍동 홍노리 부근에 처음 발견되고 꽃이 도라지 같으므로 '홍노도라지'라고 한다.

▲ 섬개벚나무

촘촘하고 길쭉길쭉한 꽃차례가 특이한 장미과의 섬개벚나무(Prunus buergeriana Miq.)는 제주도 해발 500~1,200m 정도의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낙엽활엽 교목으로 수고가 10m 내외로 자라며 4~5월에 흰색의 자잘한 꽃이 여러 개가 달리고 열매는 8월에 둥글고 흑자색으로 익는다.

▲ 아그배나무

흰 꽃이 무더기로 피어 주변을 환히 밝히는 꽃향기가 달콤하고 은은한 장미과의 아그배나무(Malus sieboldii (Regel) Rehder)는 5월에 우산모양의 꽃차례에 기다란 꽃자루를 가진 3cm 정도의 흰색 꽃이 4~5개씩 모여 피며, 1cm가 채 안 되는 작고 둥근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잎이 다양하게 결각이 지고 톱니가 날카로우며, 원산지는 한국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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