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부동산, 적색 경보

중국과 세계시장이 안 좋고 자본유출의 심각, 금리, 환율변동성 등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

기자명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 과열된 제주지역 주택과 토지시장에 부동산 조정국면 가능성을 언급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하근철)는 10일 제주경제브리프를 내고 이 같은 제주지역 과열 부동산과 주택시장에 조정국면 가능성을 예상해 부동산 투기세력들에 강한 시그널을 보내며, 이 같은 전망의 이면에는 국내경기 악화는 물론이고 국내경기에 영향을 주는 수출 저하, 중국과 세계시장이 안 좋고 자본유출의 심각, 금리, 환율변동성 등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은 제주본부는 이 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공급 확대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 등 실수요 및 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투기수요가 증가하며 주택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4년 이후 중국인 중심 외국인 토지매입 증가와 주택 공급 확대, 관광산업 호조, 혁신도시 이전,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 토지수요 증가로 토지가격이 상승했고 이와 함께 도외민의 제주지역 토지 매입도 매년 토지수요 증가하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은 제주본부는 원희룡도정의 주택 수급 불균형 완화정책인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을 발표를 시의적절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통해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임차료 상승폭 제한 등의 추가조치와 아울러 자가보유율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