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가초대 한라산 사진전

기자명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양윤호)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5주년을 기념하여 탐방객들에게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자연사랑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신용만 작가 초대 한라산 사진전”을 마련했다.

‘나의 살던 고향, 한라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제주 도민은 물론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과 외국인들에게도 한라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평생을 한라산 사진을 담아온 신용만 작가의 전시회에는 한라산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숨겨진 비경과 동식물의 생태도 엿볼 수 있어 한라산의 진면목과 함께 한라산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산에서만 30년 이상의 세월을 근무한 신용만 사진작가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 회원으로 제주도미술대전 사진공모전 특선 5회, 전국사진공모전 수상 50여 회 등 수차례의 입상 경력과 함께 ‘한라산의 꽃’을 비롯한 한라산의 식물에 관련된 다수의 저서를 펴내는 등 명실상부한 한라산 사진의 전문가이자 살아 있는 한라산의 산 증인이다. 신용만 작가는 한라산 풍경사진동호회 및 생태사진연구동호회 회원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한라산의 어제와 오늘, 하늘에서 보는 한라산, 한라산의 생태, 한라산의 사계절 풍경, 한라산의 동물(노루) 생활’ 등 총 5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특히 추억 속에 남아 있는 한라산의 오래된 산장과 과거 등산로의 모습들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한라산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자료들이다. 또한 한라산에 살면서 찍지 않으면 결코 담을 수 없는 한라산의 노루와 야생화를 비롯한 생태사진들은 한라산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준다.

사진 전시물들은 어리목탐방안내소에 기증되어 향후 탐방안내소를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도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판매수익금이 발생할 경우에는 전액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개회식은 11월 1일 오후 2시 어리목 탐방안내소에서 열린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