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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북핵 관련, 안전 대응태세” 강조

“실국장 간부진 대외소통에도 책임감 가져야, 인사이동으로 인한 근무기강 해이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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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실국장급 간부라고 한다면 대외소통에도 책임감을 가져야 된다”며 “대외소통은 도민중심 내지는 민원인 중심”이라며 “의회라든지 언론은 하나의 창구인 것이고 근원은 도민”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부서 업무들이 실제로 도민들과 직접적인 관계자들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무엇이 쌓인 문제이고 무엇이 기대치인지 이런 것들을 완전히 도민의 시각으로 입장을 바꿔서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관행을 벗어나서 전체적인 시각을 갖고 지휘를 해줘야 되는 간부들의 출발점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도정이 고민하고 있고 열심히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서 언론이라든가 의회라든가 이런 창구들과의 공유를 통해서 도민 전체의 공유도를 넓혀야 된다”며 “도민들 일일이 만날 수가 없다.  의견을 낼 수 있는 나름대로 오피니언 리더 내지는 오피니언 생산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보도 협조라는 차원이 아니라 실제로 쓴 소리도 듣고 또 도정의 깊이 있는 고민도 피력하기도 하고 또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이렇게 하면서 이런 대외적인 소통에 책임감을 느껴야 된다”며 “(간부들에게) 제가 기대하는 것은 우선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건강한 수준에서 가지면서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공유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부서통솔에 분위기 조성을 잘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업무 인수인계라든가 연찬 그리고 각 과나 부서들간 칸막이 그리고 실국 간 칸막이 이런 것들을 넘어서서 중점추진 또는 협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직접 장악도를 높혀야 된다”며 “각 실국 간 칸막이 때문에 부딪치는 부분 같은 경우에는 이걸 뛰어 넘어선 부분에서의 권한과 시야를 갖고 있는 분들이 직접 관여도를 높여줘야 실제로 추진력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그렇지 않으면 관료주의라는 벽을 넘어설 수 없다. 보다 근본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종합적인 시각으로 서주는 것 이런 것들이 업무와 관련해서 간부들께서 해주시길 기대하는 부분“이라며 “대규모 투자라든지 제2공항이라든지 제주형 주택 정책이라든지 앞으로 대중교통이라든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이런 사업들에 대해서 그 부분을 숙지하고 있는 담당자를 정확히 지정을 해서 대외적으로 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지난 6일 북한에서 4차 핵실험을 해서 관련된 대통령 담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정부지침에 따라서 비상대비조치 계획이 실시되고 있다”며 “4차 핵실험 이후에 안보와 이와 관련된 경제, 사회면 그리고 제주도의 여러 가지 사업이나 치안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아주 중차대한 사안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들에 대해서 안전관리실 중심으로 대응태세를 만전을 기해 달라”며 특히 인사이동으로 인해서 근무기강이 헤이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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