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제14호 태풍 덴빈,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해안도로 피해시설에 대해 오는 11월 초까지 복구사업을 발주해 복구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태풍 피해를 입은 해안도로 시설은 총 12건이다.
이중 해안도로 6건, 연안시설 3건, 자체 소규모 피해시설 3건으로서 총 피해액 13억2700만원이며, 복구금액 38억6500만원이다.
시는 전체 12건 피해시설 중 자체사업 3건은 도시계획도로(화순 임항로) 1건은 사업이 완료됐고, 감귤박물관 진입로 등 2건은 공사 중에 있다.
특히 시는 도로 및 호안시설 9건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중에 있으나 중앙단위 설계심사 2건을 제외한 7건은 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및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복구공사를 서둘러 착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복구공사는 매년 강해지는 태풍과 해일에 대비해 일회성 복구가 아닌 항구적인 복구로서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까지 복구사업에 포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