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9호 태풍 찬홈이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한반도 서쪽에 근접, 북상하면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크고 작은 사고를 발생케 한 가운데 제주 지방이 영향권에 들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낭카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60km부근 해상을 지났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로서,
13일 늦은 오후부터 세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14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한 뒤 16일 가고시마 오른쪽을 관통해 독도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