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는 민선 6기 도정 출범 1주년을 맞아 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지사에 대해 도민들은  '협치'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원 지사의 도정업무 수행능력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52.6%,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7.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3%로 나타났다.

원 도정의 '협치'에 대한 평가 '잘 되고 있다'는 긍정적 의견(35.2%)보다 '안되고 있다'는 부정적 입장(45.6%)이 10.4%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2%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전화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4.1%로서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될 때의 지지율과 비교하면 긍정적 평가는 10%포인트 가량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