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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에 2:1 신승

후반 추가 시간에 이동국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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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

카타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을 노렸던 한국은 종료 직전 터진 손흥민(함부르크)의 짜릿한 결승골에 힘입어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제치고 조 단독 1위로 등극했다.

결승골을 도운 이동국은 후반 교체 투입돼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결승골의 시발점이 된 슈팅을 때려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동국은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으면 편하게 경기했을 텐데 아쉽다. 내게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 몰랐지만 경기장에 투입되면 상대 수비수들과 싸워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후반 막판 손흥민의 결승골이 터지기 직전 때린 슈팅에 대해 묻자 이동국은 "빗맞았지만 좋은 찬스로 연결돼 다행스럽다"며 웃었다.

▲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
오늘 결승골을의 주인공 히어로 손흥민은 거의 2년 만에 터진 A매치 2호 골이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오면 부진하다는 비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의식도 되고 주눅도 들었다"며 "열심히 하며 동료들과 함께 뛰는 방법 밖에 없었다. 결승골이 터져 다행이다. 내가 잘했다기 보단 동료들이 잘해서 얻은 승점 3점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7일 오후 3시 비행기를 타고 함부르크로 떠난다.

오늘 승리의 숨은 주역 이청용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 이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함께 좌·우측을 오고 가며 펄펄 날았다. 특히 전반전 한국의 결정적인 골찬스는 모두 이청용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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