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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통지옥' 우려 이젠 현실로

자동차 40만대 돌파...교통체증,주차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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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이 교통 체증과 주차 전쟁 등으로 ‘교통지옥’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30만대를 넘어선지 2년 만에 40만대를 돌파제주지역 차량이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계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는 40만2936대로 사상 처음 40만대를 넘어섰다.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 현황을 보면 2000년 16만대에서 2004년 20만대를 넘어섰으며, 2013년 2월 3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20만대에서 10만대가 증가하는데 8년이 걸린 반면 30만대에서 40만대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2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처럼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자가용만 32만969대에 이를 만큼 차량 구입이 보편화됐고 역외 리스 등록차량과 관광시장 호황에 따른 렌터카 진입 확대, 수입차 증가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32만1566대, 서귀포시 8만1370대로 나타나 인구가 제주시로 집중되면서 자동차 쏠림 현상도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1만312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7만673대, 승합차 2만1140대, 특수차량 811대 등이다.

 

도내 수입 차량도 1만대를 넘어섰는데 올해 4월 말 현재 1만430대로 4년여 만에 8674대나 증가했다.

 

이 같은 제주지역 자동차 급증은 도심지에서 시간대를 가리지 않는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주차난 가중과 교통사고 증가 등의 부작용을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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