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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첫 완치, 부천 첫 양성 환자 확인

메르스 양성판정(1차) 환자와 모친(65)와 남동생(35) 등 가족 2명은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입원 조치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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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중 첫 완치 퇴원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경기 부천에서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부천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고 있지 않던 A 씨(36)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통해 1차 양성 판정 환자로 판명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부천소재 모병원으로부터 의심환자 신고 접수 후, A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전 2시 29분께 메르스 양성 1차 판정 통보를 받았으며, 현재는 중앙질병관리본부에 2차 역학조사를 의뢰 중에 있다.

메르스 양성판정(1차) 환자와 모친(65)와 남동생(35) 등 가족 2명은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입원 조치했으며, 메르스 양성판정(1차) 환자가 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현재 방역당국에서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이전이라도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역학조사 등 대책을 마련했으며 메르스 양성판정(1차) 환자의 이동경로와 타인과의 접촉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감염사례와 전파 가능성을 집중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스 환자 첫 완치 소식이 전해지며 메르스 예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는 n95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전파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실제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 사례가 발견되면서 N95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메르스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N95(식약처 기준 KF94)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N95'라는 것은 공기 중 미세 물질을 95% 이상 걸러준다는 의미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차단하려면 일반 마스크가 아닌 최소 KF94, N95 등의 보건용 특수 마스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N95마스크와 KF94 마스크는 온라인 상으로는 구하기 힘든 실정이어서 가격까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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