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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유입차단 총력! "관광 빨간불"

현재 메르스 의심 자진신고자는 6명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중에서 6월 3일까지 메르스 의심신고자 4명은 검사결과가 음성 으로 나타나 메르스와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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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체계를 가동하여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 운영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4일 오후4시 현재 메르스 의심 자진신고자는 6명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중에서 6월 3일까지 메르스 의심신고자 4명은 검사결과가 음성 으로 나타나 메르스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4일 신고된 메르스 의심자는 20대 및 70대 여성 각 1명으로 메르스 감염여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으며,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주말 계획중인 행사에 대하여 잠정 연기 조치를 취했다.

제주도는 환경의날 행사(6월 7일), 안전체험 한마당(6월 5일 ~ 6일) 등 도민 행사를 비롯하여 공직자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계획되었던 공직자병영체험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주간정책회의를 메르스 대응 점검회의로 전환, 메르스의 제주 유입 방지 대책 강화 방안 등으로, 이날 회의에서 예비비 15억원을 긴급 투입, 발열감시 카메라 추가 구입과 의료 보호복,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제주도는 또 행정 내부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와 역할 분담에 따른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하며,  원희룡 지사는 이날 “현재 시점에서는 메르스 청정 지역 유지와 도민의 불안 바이러스 확산 차단, 파생적 피해에 대한 최소화 대책 마련 등이 중요하다”며 “이를 강도높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조해 유기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다음주에 예정됐던 국회 학술회의 참석 등 서울 출장 일정도 모두 취소하고, 메르스 관리 대책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관광도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광협회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도내 여행사를 상대로 인바운드 취소상황을 집계한 결과 중국인 1683명이 제주관광을 취소했고, 최근 3~4일 사이에 제주여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전세기까지 취소가 이뤄지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전담하는 A여행사는 최근 2~3일 사이에 취소가 이뤄졌는데 4일 취소율만 약 30~40%에 이르며, 이러한 상황은 이달 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항공사의 경우 당분간 전세기 운항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공문을 통해 보내왔다. 국내 항공사의 경우에는 오는 9일과 10일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많지는 않지만 국제크루즈 여행객도 취소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취소를 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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