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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봉사' 김만덕기념관 첫선

체험관 ,전시실등 교육장소로 활용...쌀 2000㎏ 전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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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거상’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김만덕 기념관'이 개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인근에 건립된 김만덕기념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구성지 도의회 의장(새누리당·서귀포시 안덕면), 정운찬 전 총리, 고두심 김만덕기념사업회 상임대표,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만덕 기념관은 160억59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건입동 1164번지 일대 부지 1982㎡, 건축연면적 2932.38㎡의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나눔교육관(1층), 기부센터 및 체험관(2층), 전시실(3층)로 조성돼 아이들의 학습공간·나눔과 베품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보내 온 쌀 2000㎏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이어져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김상훈 초대 김만덕기념관장이 축하 화환을 대신해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평화의 섬을 추구하는 제주정신은 김만덕 할머니와 맞닿아 있다”며 “척박한 환경에서 이룬 성공을 혼자만 누리지 않고 서민과 나누는 삶이야말로 제주정신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고 밝혔다.

김만덕기념관 관람료는 어른 1000원, 단체 800원, 청소년 및 군인이 500원, 단체 400원, 초등학생과 만65세 이상인 사람은 무료, 도민은 50%를 감면받는다.

휴관일인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anduk museu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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