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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치솟는 땅값 언제까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전국1위...마분양 아파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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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 12.46%(전년도 상승률 4.73%)의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252개 시.군.구별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는데 이 결과 전국 3199만필지 토지의 땅값 상승률은 4.63%로 전년도 상승률 4.07%과 비교해 소폭 올랐다.
 
시.도별로는 제주에 이어 울산(10.25%), 경북(8.05%), 경남(7.9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의 땅값 상승률이 크게 높아진 요인으로는 제주시 지역을 중심으로 시내 접근성이 양호한 전원주택 수요 증가, 서귀포시지역을 중심으로 해안도로변 해안경승지 및 영어교육도시, 여기에 제주 전반적으로 외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주도내 공시지가 대상 53만6647 필지 가운데 94%가 상승한 가운데, 상승 폭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공시지가를 가격대별로 보면 ㎡당 1만원 이하가 11만6645필지,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 30만8250필지, 1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10만8355필지,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3396필지 등의 분포를 보였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관덕로(일도1동) 파파존슨 부지로, ㎡당 공시지가가 무려 510만원이다. 반면 가장 싼 땅은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로 ㎡당 420원을 기록했다.
한편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도 이달에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승 폭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제주지역이 지난주보다 0.12%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매매 가격의 상승에 대해 전세 매물 부족 현상에 따른 전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 비용 부담 감소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 전환 수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고 국토교통부에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62채로확인됐다.
 
이는 전달 106채보다 늘어난 것으로 도내 미분양 주택은 2012년 954채에 달했지만 2013년 588채, 지난해 124채로 감소 추세를 보여왔었다.
 
또한 미분양 주틱도 지난달 144채로 전달 88채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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