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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치안 깅화로 관광안전 보장 "

강신명 경찰청장 "외사과 ,광역수사대 신설 추진"

기자명

“관광치안 강화를 위해 제주지방경찰청에 외사과와 광역수사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한 강신명 경찰청장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제주경찰 규모 확대 등을 약속했다.

강청장은 "제주는 지역 안보와 관광치안을 함께하는 특수한 지역인 만큼 규모에 관계 없이 차장제가 필요하다"면서 "내년 제주청을 비롯해 전국 4곳에 차장제 신설을 행자부에 요구했는데 제주는 차장제가 없기 때문에 우선 순위가 앞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빠르면 내년 경무관급 차장 직제가 신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청장은 이어 "올해 4월 관광공사가 발표한 내용을 보니 우리나라 관광요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안'이라고 했다"고 전제하며 "지난해 제주 관광객이 1300만명을 넘었고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는데 치안수요에 맞춰 지난달 행정자치부에 제주 외사과 신설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경찰청 외사계와 국제범죄수사대에 각각 6명의 인력만 배치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강 청장은 "과장 등 외사 인력도 증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역수사대도 곧 설치될 것임을 밝혔다.

강청장은"실질적인 수사를 위해 인력보강을 이뤄낼 것"이라며 "현재 인원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앞으로 필요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치안 서비스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힌편 강청장은 자치경찰과의 업무분담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치안은 국가경찰이, 제주가 필요한 관광·환경치안 등은 자치경찰이 주로 맡고 있다”며 “자치경찰도 음주단속권·즉결심판청구권을 부여받는 등 권한이 정비되는 가운데 자치경찰과 잘 협조해 치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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