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제거'하수관로 정비사업 탄력

악취제거 및 주거환경개선, 지하수보전을 위한 올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활기를 띄고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홍성택)는 기존 하수관로를 교체하는 사업에 851억원을 투입해 총 93.5㎞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96년부터 2025년 완료 목표로 30여년 동안 하수관로 총 4672㎞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1조3800억원이 투입돼 시설율 81.7% 수준인 3818㎞에 대한 정비가 완료됐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동지역 구도심, 내도, 용담, 이호, 삼양, 화북 어영마을과 읍면지역 월정, 소규모 하수관로 등 68.3㎞, 서귀포시 동지역 서홍, 동홍, 예래, 대륜동과 읍면지역 성산, 대정, 남원, 안덕 등 22.2㎞의 하수관거가 대상이다.

또 최근 서울 등 도심지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도수자원본부도 오는 8월까지 하수관로 43㎞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9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내년 국비를 신청, 우선 개량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택 본부장은 "2025년 하수관로 시설율 100% 목표달성을 위해 국비지원 절충 등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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