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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지옥' 이번엔 해결할수 있나?

중복,구불노선등 개선 착수...친절한 버스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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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구불구불한 노선, 중복노선에 대해 대대적인 노선체계 개선이 본격화된다.

또 전국 최고의 자동차 보유수준으로 인한 도로소통 정체 및 환경오염문제, 타시도에 비해 낮은 대중교통 분담율(18.9%), 읍면지역 거주자의 대중교통 욕구와 개별관광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점들에 대해서도 개편해나갈 계획이다.

더욱이 도의 재정지원이 증가함에도 버스 운수종사자의 낮은 보수, 열악한 근무여건, 높은 이직률(연20%) 등 처우개선의 단계적 방안도 마련,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근본적으로 높여 안전한 교통, 친철한 서비스 체계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제주의 대중교통 문제해결을 위해 총 800억원을 투자하는 ‘대중교통체계의 개편 실행용역’을 맡기고 지난해 선정된 3개분야‧16개 과제 계획을 구체화 시킨다고 1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맡앗으며 2017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있다.

특히 그동안 학술적 연구용역에만 그치던 부분을 대중교통체계에 실제 적용하는 실행용역 방식으로 용역연구원들이 종합상황실 운영 등 시행에 직접 참여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연구결과로 새롭게 태어날 대중교통 시스템은 버스 분담율 18.9%(‘12년)에서 22%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버스업계의 경영은 물론 노동자의 보수 등 근로여건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선목표 3개 분야의 세부 과제='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위해서는 지선, 간선, 순환형 버스 노선체계의 개편과 급행노선제 신선,마을버스 도입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환승정류장 설치 등의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선진화'를 위해서는 대중교통보조금 제도 개편, 시내외 버스요금 체계 개선,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제주형 교통카드 도입, 공영버스 지방공기업 설립 검토 ,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용자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의 정착을 위해선 수요자 응답형 콜 버스(Call Bus) 운영, 관광객 맞춤형 대중교통 도입,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버스종합정보센터 운영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지원제도와 버스업체 경영개선=2005년을 기점으로 버스이용객 및 수익 증가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조금 지원도 지속 증가하고 있어 합리적인 대중교통 지원제도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재정지원의 증가에도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버스 운수종사자의 낮은 보수, 열악한 근무여건, 높은 이직율 등 처우개선의 단계적 방안 마련을 통해 서비스 체계를 전환하고 도내 버스업체의 경영수익구조의 개편도 검토하게 된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개편을 통해 버스 이용객 7000만명 시대 진입 기틀을 마련하고, 2012년 버스 분담율 18.9%에서 22%로 높이는 한편, 버스업계의 경영개선은 물론 근로자의 보수 등 근로여건 개선을 통해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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