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에 조성된 정자시설은 풍광이 좋은 곳으로 평소 지역 주민, 관광객 및 올레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지역특성상 해수, 해풍의 영향으로 부식이 빠르게 진행되어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경관저해 등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용객이 많고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정자 15곳을 선정하여 정자도색 331㎡ 및 마루널보수 96㎡, 기둥보수 1곳, 계단보수 6곳 등에 7천만원을 투자한다.
노후정자에 대한 보수가 완료되면 해안도로를 따라 연중 열리는 올레코스걷기 행사는 물론 마라톤대회, 하이킹 등 각종 행사시 이용도가 늘어날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