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593곳의 CCTV 가운데 내구연한이 경과한 저화질 CCTV 336곳에 대해 일제 철거한다.
제주시는 올해 2월부터 CCTV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지난 4월 23일까지 철거를 완료하였으며, 향후 읍․면․동별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우범지역, 인구수 등을 분석하고 필요예산을 확보하여 단계적으로 고성능 CCTV를 선별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최초로 생활쓰레기 거점수거 방식인 클린하우스 제도 시행에 따라 시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무단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2006년부터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철거된 CCTV는 제도시행 초기 설치된 제품으로 27만화소의 낮은 사양의 화질로 인해 불법 투기가 주로 이뤄지는 야간이나 새벽에는 투기자 얼굴 인식 및 투기물 판독이 어려워 사실상 단속에 활용을 못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