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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길을 열다!

제주관광공사,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길열림 행사 오는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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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역밀착형 지질관광 상품이 확산되고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월봉 지질트레일,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에 이어 네 번째 지질트레일 코스인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성산읍 오조리 해녀의 집 인근에서 ‘화산, 바다와 사람을 만나 해양문화를 품은 이야기 길’ 인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길열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은 7~5천 년 전 수성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성산일출봉과 내수면을 함께 마주보고 있는 성산리, 오조리 마을의 어로·생태·역사 등 해양문화 이야기를 담은 도보길이란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질트레일 상품개발을 요청해와 기획된 마을주도의 지질트레일이란 측면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제주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트레일 추진위원회’와 성산리, 오조리 마을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이곳 마을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지질트레일 코스에 반영하였고, 지질트레일 개발로 인한 경제적 낙수효과가 지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코스를 개발했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코스는 성산일출봉 주차장을 시작으로 성산리와 오조리 양 방향으로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성산일출봉 등반을 포함하면 8.3km(성산일출봉 트레킹 1.2km 포함)의 코스로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이내에 걸으며 수려한 경관을 만날 수 있다.

26일 개최되는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길열림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권고사항에 맞게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지질관광상품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은 제주의 대표 명소 성산일출봉과 주변에 위치한 내수면 그리고 자연환경으로 파생된 성산리, 오조리 마을 고유의 해양문화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이번 지질트레일이 수월봉, 산방산․용머리해안, 김녕․월정 지질트레일과 함께 도보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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