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LPG를 사용하는 독거노인세대를 대상으로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기기(타이머콕) 보급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스 과열 사고 중 음식물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82%를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가구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있다.
제주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 독거노인 770가구에 대하여시행할 계획으로 3월까지 각 읍면동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4월중 대상자를 확정하고 7월까지 시설을 완료할 계획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대행하여 시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 선정된 가구에 대하여는 전액 무상(기기당 6만원 내외)으로 설치되며, 시공자는 가스시설시공업 2종 이상의 전문건설업 면허를 소지한 업체를 선정하여 시공토록 하여 시공 후 사용요령 등에 대하여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앞으로는 제주시는 연차적으로 독거노인가구 전체에 대하여 설치를 완료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가구에 대하여도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시에서는 이와는 별도로 2011년도부터 서민층가구에 대한 가스시설개선사업을 사업비 6억9천5백만원을 투입, 3,799가구에 대하여 시행했으며 금년도에는 사업비 1억3천4백만원을 투입, 594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