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전기자동차 운행에 대한 모든 문의사항, 불편 사항을 전화 한 통화로 간편히 해결할 수 있는 제주 EV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3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을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보급대수와 신청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2015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공모 접수에는 1,515대 보급에 3,319명이 신청하여 말 그대로 제주에는 전기자동차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러한 도민들의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도에서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사항 해소 및 편의제공을 위한 콜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했고, 오늘(4월 6일) 제주 EV 콜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담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이 날 개소식에서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도민들로부터 일어나는 전기차의 바람이 제주를 흔들고 전국을 흔들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제주, 전기차 관련 업계와의 공동협력은 물론이고 도민들께서 보여주시는 뜨거운 열정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2030년까지 도내 운행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여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역량을 모아주시길 당부했다.
한편, 콜센터 운영은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가 위탁받아 운영하게 되며, 1899-8852로 전화하면 충전인프라 정보 제공부터 EV 및 충전기 고장 접수, 긴급 현장출동 서비스 등 EV 전반에 대한 Q&A 제공과 전반적인 EV 관련 궁금증을 상담하게 된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