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타 시․도에서 구제역,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온상승, 방역기간 장기화 등으로 일부 농가 및 축산관계자의 방역 경각심이 해이해 질 우려가 있음에 따라 구제역, 고병원성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하여 기관․단체별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토록 하는 등 방역 경각심을 고취시켜 차질없는 차단방역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조치 사항으로는 기관․단체별 방역 조치 사항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토록 조치해 나가는 등 방역 경각심을 고취해 나가는 한편, 도축장 및 사료공장 등에 소독전담관을 지정, 출입차량에 대한 차량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조치는 물론 일선 농장단위 차단방역에도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하고 있다.

또한, 1차 관문인 공항과 항만에서의 출입차량 및 관광객에 대한 소독과 함께, 불법 반입 물품에 대한 반입 여부 및 도내 유통여부를 더욱 철저히 지도․점검하여 위반사항 적발 시 해당 제품 즉시 반송․폐기는 물론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

향후 도에서는 최근 국내외 관광객(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언제라도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임에 따라 전국적인 질병 종식이 이루어질 때까지 선제적 방역대책을 유지해 나가고, 질병 발생 시 축산업은 물론 관련업계의 직간접적 손실을 막기 위하여 방역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