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15년 4월 2일 11:00 강풍경보, 15:05 윈드시어 경보가 발령되어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지연 회항 사태가 빈발, 공항 체류객이 다수 발생한 가운데 당일 20:50경 제주공항을 방문 체류객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귀향하지 못한 체류객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기상상황이 원활하면 전세기 투입 등 체류객이 불편하지 않고 한시라도 빨리 귀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항공기 비정상운항으로 귀향하지 못한 내국인 200여명의 체류객들에게 빵(200개)과 제주삼다수(500개)도 제공했다.
일부 체류객들은 작은 성의나마 빵과 음료수 제공에 고맙다는 말씀과 원희룡 도지사와 사진을 함께 촬영하는 장면도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말 수립된 「기상이변시 공항체류객 종합관리 계획」에 따라 유관기관 및 항공사가 참여하는종합상황실(공항 자치경찰단 사무실)을 가동한 결과, 다수의 공항 체류객들이 오후 6시 이전에 공항을 빠져나가는 등 큰 혼잡없이 체류객에 대한 효율적인 종합관리가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기상이변으로 공항체류객이 발생할 때에는 체류객이 불편하지 않고 귀향할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항공사와 연계, 체류객을 종합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