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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선수권 쇼트 1위…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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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2년만의 첫 메이저대회 복귀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뱀파이어의 키스' 무대를 선보이며 피겨여왕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6.79점에 예술점수(PCS) 33.18점을 합친 69.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총 14번째 선수로 등장한 김연아는 영화 '뱀파이어 키스'에 맞춰 섬세한 표정과 안무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압도했다.

특히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두번째 점프 트리플 플립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아 0.2점 감점을 받는 아쉬움을 남겼다.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도 0.43점의 감점을 받았다.

그래도 김연아는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연기하며 이너바우어-더블 악셀 점프에 이은 레이백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완벽하게 구사해 레벨 4와 함께 높은 가산점을 받고 연기를 마무리했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김연아는 오는 17일 오전 11시46분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며 4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린다.

한편 큰 관심을 모았던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마지막 점프와 스핀에서 실수해 62.10점에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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