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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하우스(Geo-House)’ 개장

조성사업 완료 4개의 지역, 총 6개 지오하우스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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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꽃피는 민박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핵심명소 내 지질자원을 모티브로 한 지질테마숙소가 개장되어서 국내외 여행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세계지질공원 지질자원의 속성·구조·형태·문화 등을 접목한 지역밀착형 관광상품인 ‘지오하우스(Geo-House)’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4개의 지역, 총 6개 지오하우스가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질테마 숙소는 세계지질공원을 체험할 수 있고, 홍보하는 수단 이외에도 관광객들의 자발적 SNS 활동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에 개장한 지오하우스는 작년 8월 공모를 시작으로 9월 전문가 선정평가를 통해 선정된 총 6개(만장굴 지역 •제주돌집, •사랑이 꽃피는 민박, 중문대포주상절리 지역 •지삿개 풍경,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역 •화순 금모래 펜션 •엄블랑 •글라라의 집 숙박업소)로 세계지질공원을 모티브로 개발한 디자인을 인테리어․익스테리어에 적용했고, 수용태세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오비누, 지오그릇 등 소모품들을지원했다.

각 숙소별 특징을 살펴보면, 만장굴 지역 ‘제주돌집’의 경우 화산송이와 제주 흙을 활용한 그릇을 통해 척박한 땅을 일구며 돌집에서 살던 제주민의 모습을 표현하였으며, ‘사랑이 꽃피는 민박’은 동굴을 형상화한 지질패턴 인테리어를 적용하여 혼자서도 편히 쉬고 갈 수 있는 독채 테마룸을 조성했으며, 중문대포주상절리 지역의 ‘지삿개 풍경’은 용암이 바닷물과 맞닿아 급속히 냉각되어서 나타난 육각형 모양의 주상절리 형상을 집안 내부 선반 및 전등 인테리어에 적용했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역의 ‘엄블랑’은 사계리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글램핑 텐트시설이 조성됐고, ‘글라라의 집’은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그리고 형제섬의 스토리를 벽면 디자인으로 적용하여, 숙소를 방문한 고객들과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마을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매력적인 숙소로 조성됐다.

마지막으로 ‘화순금모래 펜션’에는 용천수를 활용한 수영장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제주 용천수의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조성했다.

이번 지오하우스 조성 대상으로 선정된 숙소 한복순 대표는 (사랑이 꽃피는 민박) 지오하우스로 조성된 방이 제주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올해 성수기 시즌에 예약이 조기 완료됐다며, 향후 제주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지오브랜드 매니저 교육, 지질마을 해설사 교육과 지오브랜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에 추진되는 지오하우스 2차 조성사업을 통해 더 많은 곳에서 지오하우스를 만나 다양한 지질마을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1차로 조성된 지오하우스들은 지속적으로 홍보마케팅을 포함한 다양분야에 지원하여 지오하우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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