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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UCLG 아태지부 회장 역할 톡톡히!

3월 18일 ~ 20일, 빌바오에서 '유럽-제주간' 다양한 문화교류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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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빌바오 시장인 이본 아레소(Mr. Ibon Areso)와의 면담

2015년 3월 18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된 UCLG 문화정상회의에 참가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개회식에 참석하여 UCLG 아태지부 회장으로써 다양한 문화가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문화적 활동이 경제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의 역할을 제시함으로써 참여한 문화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에 문화적인 요소는 인간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권리임을 강조했으며 “자연ㆍ문화ㆍ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를 제주도정의 목표로 삼은 것도 그 문화적인 가치가 도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문화로 도시를 재생시킨 빌바오효과를 이끌어내고 『리오 2000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한 현 빌바오 시장인 이본 아레소(Mr. Ibon Areso)와의 면담자리에서 철강도시에서 문화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추진된 생활환경개선ㆍ인프라 시설확충ㆍ주민공감대 형성ㆍ중앙정부와의 공조 등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했고, 원도심 재생을 위해 ‘문화’에 초점을 두고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의 참여로 원도심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

한편, 원지사는 유럽지역의 제주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문화도시의 표본인 빌바오와 제주간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교류를 희망했고 또한, 2016년 5월에 제주포럼 연사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빌바오시장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피력했고, 제주포럼행사 참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확답했다.

또한, 미래에 제주발전을 위해서도 전문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광산업만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 원희룡지사와 구겐하임미술관을 이끄는 관장인 후앙 이그나시오 비다르테

세계인을 매료시킨 빌바오의 랜드마크인 구겐하임미술관을 이끄는 관장인 후앙 이그나시오 비다르테(Mr.Juan Ignacio Vidarte)를 만났다.

구겐하임미술관은 소장품도 가치가 있지만 그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미술관의 외관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구겐하임미술관을 유치할 때부터 참여했던 현재 미술관장과의 자리는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원지사는 구겐하임미술관 운영에 지역주민들이 참여도 및 고가의 미술품 소장, 1억달러의 투자에서 그 효과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공공분야와 민간분야간의 협력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대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유럽지역에서 활발히 이루어지는 문화 가치의 재창출은 이제 제주가 중심에서 UCLG 아태사무국과 함께 아태지역의 문화벨트를 형성하여 다양한 문화 융성의 시발점을 만들고자 UCLG 문화분과위원회와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뿐만 아니라 빌바오시내 설치되어 있는 45개의 미술조각품들로 구성된 'Outdoor Art'를 보고 제주도에도 '지붕없는 미술관'설치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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