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총사업비 40억(국비 15억, 지방비 25억)을 투입하여 면적 4,050㎡ 용적 24,585㎥의 규모로 동부매립시설 증설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번 공사는 2014년 2월 동부매립시설 1공구가 만적됨에 따라 시행하는 2공구 증설공사로 2014년 6월 착공됐으며 현재 공정율은 57%를 보이고 있다.
동부매립시설은 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주변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일반적인 폐기물 매립시설 구조가 아니라, 70㎝ 두께의 콘크리트벽으로 사각형의 구조물을 만들어 그 안에 폐기물을 매립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올해 9월 폐기물 처리시설 사용승인을 거친 후 사용될 예정이며 지난해 2월 이후 동부매립시설의 만적으로 제주시 동부 지역에서 발생되는 불연성 폐기물은 제주시 서부매립시설(한림읍 월림리)로 이송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은영 기자/저작권자(c)삼다신문/무단전재 재배포 금지>